인천시립박물관, '인천의 스타, 사이다'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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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인천의 스타, 사이다' 21일 개막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7.21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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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사이다 이야기
21일~10월 4일, 전시장 내부 구멍가게 모습 재현
고 서영춘의 일명 '사이다랩'도 들어볼 수 있어

인천시립박물관이 ‘사이다’를 주제로 작은 전시를 연다.

시립박물관은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의 스타, 사이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됐으며 1부 ‘인천, 사이다’는 인천을 통해 우리나라에 사이다가 유입되는 과정과 인천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사이다인 별표 사이다를 소개한다.

이어 2부 ‘스타, 사이다’에서는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타 사이다와 사이다에 붙여진 별에 대한 이야기를, 3부 ‘사이다 같은 사이다 이야기’는 탄산음료인 사이다가 답답한 상황을 벗어나게 해준다는 의미의 유행어가 되면서 문화현상으로 정착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시립박물관은 일러스트 그림을 활용해 전시장 내부를 구멍가게 모습으로 재현했고 평상 앉아보기, 사이다와 관련한 일화 적기 등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시장에서는 “인천 바다에 사이다 떴어도 고뿌 없으면 못 마십니다.”라는 코미디언 고 서영춘의 일명 ‘사이다랩’도 들어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체크, 방명록 기입, 손 소독을 마쳐야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 중에도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은 “이번 작은 전시가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사이다 같이 시원하게 풀어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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