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망고 찐빵 개발하고, 거리노숙인에게 기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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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망고 찐빵 개발하고, 거리노숙인에게 기부도
  • 인천in
  • 승인 2020.07.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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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도농살림’, 30개 팔면 5개 노숙인에 기부
'노동살림'이 개발한 찐방이 21일 인천지역 거리노숙인에 전달되고 있다. 

사회적기업 ‘도농살림’이 바나나 찐방 등을 개발해 출시하고 판매량에따라 찐빵을 거리노숙인에 기부하고 있어 화제다.

계양구 사회적기업회관에 위치한 ‘도농살림’은 지난 6월 바나나 찐빵과 망고 찐빵을 출시하고 30개들이 1봉지(1만6천원)를 판매할 때마다 찐빵 5개씩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지금까지 2,500여개 기부되어 21일 인천 내일을여는집에서 전달식을 갖고 노숙인 기부에 나섰다.

노동살림은 21일 인천지역 거리노숙인을 위해 찐방 600개를 전달했다. 22일에는 수원에서 거리 노숙인에게 전달한다. 수원역 앞에서 ‘희망의 쉼터’(대표 정충일)와 사회적기업 YD케밥하우스(대표 김상기), 한국디아코니아(대표 홍주민)와 연대하여 거리노숙인에게 케밥과 찐빵을 같이 나누어 준다.

도농살림은 이어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추운 4개월 동안 전국의 거리 노숙인에게 “따뜻한 찐빵”을 나누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국 거리노숙인에게 찐빵을 나누어 주자는 기획은 지난 20여년간 노숙인 사역을 해 온 인천내일을여는집 이준모 목사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해지던 지난 3월 식사 제공이 어려워지자 따뜻한 빵이라도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과 사회적기업을 살리려는 자구책으로 나왔다.

최근에는 분당 한신교회, 해인교회 등 교회와 개인 기부자를이 참여, 거리노숙인을 위한 찐빵기부 릴레이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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