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수사심의위 '한동훈 수사중단 권고' - 수사팀 '납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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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수사심의위 '한동훈 수사중단 권고' - 수사팀 '납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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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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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의 검언유착 수사에서 강요미수 혐의를 받는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24일 수사중단·불기소를 권고했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해서는 수사계속·기소를 권고했다.

이들에 대한 검언유착 혐의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수사심의위 의결 뒤 곧바로 입장을 내 "한동훈 검사장으로부터 압수한 휴대폰 포렌식에 착수하지 못하고 피의자 1회 조사도 완료하지 못한 상황 등을 감안해 '수사 계속' 의견을 개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수사중단 및 불기소 의견을 의결한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수사팀은 지금까지의 수사내용과 법원의 이동재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취지, 검찰수사심의위 심의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앞으로의 수사 및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사팀은 이 전 기자를 수사하면서 한 검사장과 공모관계를 입증할 추가 증거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24일 이 전 기자의 구속기간을 10일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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