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인천에 최대 250mm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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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인천에 최대 250mm 집중호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7.3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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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기상청, 8월 1~2일 수도권에 최대 250㎜ 이상 집중호우 예보
1일 시간당 30~50㎜의 강한 비, 2일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
하천 범람, 저지대·농경지·지하차도 침수, 산사태 등 각별한 주의 당부
8월 2일 새벽 기압계 모식도(자료제공=수도권기상청)
8월 2일 새벽 기압계 모식도(자료제공=수도권기상청)

주말인 8월 1~2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은 31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8월 1일 새벽~오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특히 2일 새벽~오전에는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및 상습 침수지역 주민과 캠핑장·피서지 야영객은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인천(서해5도 포함), 서울, 경기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0~150㎜(많은 곳 250㎜ 이상)다.

이번 집중호우는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건조한 공기가 남쪽으로부터 들어오는 고온의 수증기와 충돌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기 때문이라고 수도권기상청은 설명했다.

수도권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주말의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농경지·지하차도·저지대의 침수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수도권기상청은 3일에도 북서쪽으로부터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수도권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이후에도 당분간 정체전선이 중부지방과 북한지역을 오르내리면서 야간(밤~아침)에 국지성 호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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