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 '바람정원 수목장' 9월 1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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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족공원 '바람정원 수목장' 9월 1일부터 운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8.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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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림', '솔향기 정원식 수목장'에 이어 3번째 조성한 수목장
1,782㎡(섬잣나무 197그루) 규모, 약 1,500기 안치할 수 있어
9월 1일 운영을 시작하는 인천가족공원 내 '바람정원 수목장'(사진제공=인천시)
9월 1일 운영을 시작하는 인천가족공원 내 '바람정원 수목장'(사진제공=인천시)

인천가족공원에 새로 조성한 ‘바람정원 수목장’이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인천가족공원에 1,782㎡(섬잣나무 197그루) 규모로 만들어 약 1,500위를 안치할 수 있는 ‘바람정원 수목장’이 9월 1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바람정원 수목장’은 ▲2008년 8월~2012년 6월 운영한 ‘수목장림’(2만3,500㎡, 나무 418그루, 1,336기) ▲2015년 2월~2017년 4월 운영한 ‘솔향기 정원식 수목장’(1,669㎡, 나무 71그루, 557기)에 이어 3번째 조성된 수목장이다.

수목장은 나무 아래에 화장한 유골을 묻는 자연장의 한 형태로 자연회귀의 순리를 따르는 친환경적인 장례방법이라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바람정원 수목장’ 안치 조건은 타 봉안시설과 동일하며 이용요금은 130만원(30년)이다.

인천가족공원은 개장 등으로 분묘가 줄고 납골당과 함께 수목장, 잔디장 등 자연장 시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잔디장의 경우 ▲‘늘푸른 잔디장’(712㎡, 1,321기, 2015년 2월 만장) ▲‘하늘정원 잔디장’(2,475㎡, 2,604기, 2018년 11월 만장)은 사용이 끝났고 ▲‘별마루 잔디장’(1,514㎡, 2,100기 중 1,984기 안치, 9월 만장 예상) ▲‘별하원(어린이) 잔디장’(2,000㎡, 1,300기 중 7기 안치)은 운영 중이다.

인천가족공원에는 ‘바람정원 수목장’에 이어 연내 ‘바람들녘 잔디장’(3,891㎡, 5,406기, 9월 중 개장)과 ‘가족정원장’(920㎡, 336기, 12월 개장 예정)이 문을 열 예정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바람정원 수목장’에서 지난 4년간 정성껏 키운 섬잣나무들이 고인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인천가족공원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추모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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