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2명 추가 발생 - 가족 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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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2명 추가 발생 - 가족 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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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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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적국적으로 확산되며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이 교회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으며, 교회 방문 확진자의 가족이 감염되는 n차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어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인천시는 16~17일 인천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해 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 수가 22명으로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명 중 8명은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들이고, 4명의 이들 확진자들의 가족 등 접촉자다.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에서 3명 ▲동구에서 3명 ▲계양구에서 3명 ▲남동구에서 1명 ▲ ▲서구에서 1명 ▲강화군에서 1명 발생했다.

미추홀구 주안8동에 거주하는 여성 A씨(57)는 지난 10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으며,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16일 미추홀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의 확진 후 모친 B씨(76)도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됐다.

지난 10일 서울사랑교회를 방문했던 미추홀구 주안4동 거주 여성 C씨(60)도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16일 미추홀구보건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 구월2동에 거주하는 여성 D씨(49)는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이력이 있어 남동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됐다.

동구 송현동에 거주하는 E씨(68)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으며, 16일 동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됐다.

이어 E씨의 아들 F씨(39)와 E씨를 접촉했던 동구 송림동 거주 남성 G씨(72)도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계양구 계산1동에 거주하는 H씨(68)와 계산3동에 거주하는 I씨(63)는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이력이 있어 남동구보건소에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됐고, I씨의 부인 J(60)도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서구 가정2동에 거주하는 여성 K씨(68)는 지난 7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후 14일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나 서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고,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던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거주 여성 L씨(72)는 강화군보건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외에 남동구 구월4동 확진자(여·66)와 접촉이 있었던 남동구 서창2동 거주 60대 부부 M씨(63)와 N씨(63)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에서 모두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2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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