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무료 수질검사 비대면 전환
상태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무료 수질검사 비대면 전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9.04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신청인이 문 앞에 두면 수거 검사
2차 검사 신청할 경우 외부 전문기관 '맑은 물 연구소'에 검사 의뢰
무료 수돗물 검사 신청은 120콜센터 또는 해당 지역 수도사업소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무료 수돗물 수질검사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무료 수돗물 수질검사를 비대면으로 바꾼다고 4일 밝혔다.

수질검사 신청인이 수돗물을 직접 채수해 문 앞에 두면 해당 지역의 수도사업소가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수질검사 항목은 탁도, pH(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이다.

아연은 수도배관의 노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항목이다.

무료 수질검사서비스를 받은 시민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2차 검사를 신청할 경우에는 담당 공무원이 방문해 직접 수돗물을 채수하고 민간 수질검사기관인 ‘맑은 물 연구소’에 색도 등 총 13개 항목의 시험을 의뢰한 후 결과를 알려준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의 비대면 전환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사생활도 침해하지 않으려는 것”이라며 “반응이 좋으면 운영체계를 보완해 시민들의 생활시간에 맞춘 수거형 검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료 수질검사 신청은 120콜센터 또는 수도사업소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