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공무원 등 4일 오전 인천서 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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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 공무원 등 4일 오전 인천서 6명 확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9.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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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직원과 서구청 소속 공무원 등 이날 오전까지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4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중구 영종동에 사는 A씨(43·남) 등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파악됐다.

그는 직장 동료인 호텔 카지노 직원(42·남)이 지난 2일 확진된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됐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시티호텔 관련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인천 서구청과 관련해선 지난 2일 이재현 서구청장에 이어 관련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남동구 구월3동에 사는 B씨(39·여)는 앞서 확진된 서구청 소속 공무원 54세 남성의 접촉자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돼 자가격리를 시작했으나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서구청 관련 확진자는 공무원 9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이다.

미추홀구 소재 주간보호센터에서도 미추홀구 학익1동 주민 C씨(95·여)가 전날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다.

남동구 간석1동 거주자 D씨(72·여)는 전날 확진된 74세 남성의 배우자로, 접촉자 분류에 따른 검체 검사 결과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수구에서는 동춘1동 거주자 E씨(65·남)와 청학동 거주자 F씨(56·여)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65세 여성의 가족으로 당일 받은 1차 검사에서는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발열과 두통 증상을 보여 전날 2차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F씨는 서울 동작구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65세 남성의 가족으로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기침 등 증상 발열 후 2차 검사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인천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773명으로 늘었다.

전국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98명 늘어 누적 2만644명이 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만에 100명대로 꺾인 이후 이틀 연속으로 100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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