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역 숙원사업인 GTX-B노선 인천시청역 환승센터 조성에 팔을 걷었다.
15일 남동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GTX-B노선 정차역을 대상으로 환승센터 조성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인천시청역 환승센터 건립을 목표로 공모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본 콘셉트 등을 확정하고 오는 18일 공모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당초 인천시청역은 대광위의 환승센터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지난 6월 공모가 발표되며 본격 추진됐다.
인천시청역 환승센터는 중앙공원을 비롯한 스터디카페, 체육시설, 디지털도서관 등 생활SOC시설을 조화롭게 연계하는 게 기본 구상이다.
또 인천지하철 1·2호선,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과 GTX 간 환승동선을 180m 이내, 3분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인근 버스정류장 등을 활용해 교통 혼잡과 환승 동선상 혼선을 방지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국토부는 공모 접수 후 10월 현장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11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인천시청역에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모든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허브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 랜드마크로 주변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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