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산자부 평가에서 2년 연속 S등급(우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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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산자부 평가에서 2년 연속 S등급(우수) 차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9.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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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부산·진해 2곳 S등급, 3곳 A등급, 2곳 B등급
산·학·연 협업생태계 구축 성과 우수한 것으로 평가
산자부, 영종 인천국제공항지구 복합용지 확대 승인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에 따른 11공구 산업시설용지 재배치 현황(지료제공=인천경제청)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에 따른 11공구 산업시설용지 재배치 현황(지료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성과평가에서 S등급(우수)을 받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부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의 지난해 추진성과를 평가한 결과 인천과 부산·진해 2곳이 S등급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머지 5곳의 경제자유구역은 3곳이 A등급, 2곳이 B등급이다.

2년 연속 S등급을 받은 인천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스타트업 파크 조성(중소벤처기업부 제1호 공모사업 유치), 스탠포드대 부설연구소(스마트시티) 유치 등 산·학·연 협업생태계 구축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중점 유치업종인 바이오산업은 기존 4·5·7공구(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92만㎡에서 11공구를 추가해 200만㎡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11공구(첨단산업클러스터)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산업·연구시설 용지를 7만여㎡ 늘려 182만여㎡로 확대하고 바이오 관련기업이 입주할 산업시설용지를 4·5공구 인접 지역으로 재배치해 연계 효과를 강화키로 했다.

또 바이오클러스터의 추진전략을 ‘제조·선도기업’ 중심에서 ‘제조·선도기업+R&D+중소·중견기업+창업기업’으로 전환해 바이오생태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오는 2030년 목표로 ▲기업 유치 60개→700개 ▲고용 5,000명→2만명 ▲매출액 2조원→10조원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영종국제도시 인천국제공항지구의 개발계획변경도 승인했다.

복합리조트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복합시설 용지를 94만여㎡에서 183만여㎡로 늘리고 숙박시설용지 7만여㎡를 신설하는 한편 사업기간을 2022년에서 2027년으로 5년 연장하는 내용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산자부 평가에서 2년 연속 S등급을 차지한 것은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특색 있고 균형 잡힌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첨단 미래산업의 성장거점이 될 탄탄한 혁신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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