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글로벌 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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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글로벌 기업 유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9.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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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피셔 사이언티픽’ 한국법인 BDC(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 유치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육성 협약' 체결, 첨단 기술지원 및 전문가 교육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입주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력 강화 기대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솔루션즈 대표가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육성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솔루션즈 대표가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육성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경제청)

생명과학 분야 소재·부품·장비 제조 및 기술 서비스 제공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한국법인이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이원재 청장이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한국법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솔루션즈’의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BDC)’가 입주할 송도 BT센터를 찾아 석수진 대표와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메사추세츠 월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생명과학과 관련한 1백만여종의 제품을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연구·공정 기술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250억 달러(약 29조원), 고용규모는 7만5,000여명이다.

한국법인이 송도에 설립하는 BDC는 바이오의약품 기초연구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동물세포 및 미생물 배양실, 세포 배양 배지 및 버퍼 준비실, 정제 및 분석실험실 등 100여개의 연구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바이오의약 연구 및 공정 분야 첨단기술 지원과 전문가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집적지)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DM바이오, 바이넥스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제조·위탁생산 선두기업들이 몰려있는 가운데 싸이티바(옛 GE헬스케어), 머크 등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기술지원 업체들에 이어 써모피셔 BDC가 추가 입주함으로써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써모피셔 BDC 유치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가 활발하게 지원·교류·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춘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솔루션즈 대표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합류해 인천경제청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BDC에 첨단 연구시설과 장비를 갖춰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에서 수준 높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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