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4학년생들 성명 "의사 국가고시 응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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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4학년생들 성명 "의사 국가고시 응시하겠다"
  • 인천in
  • 승인 2020.09.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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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 시험을 응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24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의료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 정립에 있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우리나라의 올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의대생들은 지난 13일 국시 거부 및 동맹휴학 등의 집단행동을 유보한다고 밝혔으나 국시를 응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한 의사를 표현하지 않았다.

이미 국시 실기시험은 지난 8일부터 진행중인 상황이고,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의대생들의 직접적인 의사가 없어 추가 시험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 여론도 추가 시험 여부에 대해 반대가 높다. 

정부는 그간 의대생들의 추가 응시에 대한 의료계의 요구에 대해 “추가 시험을 검토하더라도 의대생들의 응시 의사가 전제돼야 하며,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 공정성을 고려해 국민적인 합의가 수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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