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 모빌리티 펀드'(가칭) 운용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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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 모빌리티 펀드'(가칭) 운용사 모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0.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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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출자금 250억원 이상의 투자조합 결성 추진, 파브와 드론 등에 투자
운용사는 시가 출자할 20억원의 3배 이상 지역 기업에 투자하는 조건
펀드 존속기간은 조합 결성일로부터 8년, 4년 이내 전액 투자한 뒤 회수

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자금 250억원 이상의 ‘스마트 모빌리티 펀드(가칭)’를 결성하기 위해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을 모집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19일 ‘스마트 모빌리티 펀드(가칭) 업무집행조합원 모집 공고’를 냈다.

업무집행조합원은 재산관리 및 업무집행 권한을 갖고 모태펀드 규정에 따라 관리보수로 매년 약정 총액의 2.5%를 받는 대신 조합의 채무에 대해 무한책임을 진다.

시가 20억원을 출자하는 이 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 신청자격은 시 출자금의 3배(60억원) 이상을 지역 기업에 의무 투자할 인천에 본사를 둔 AC(엑셀러레이터, 창업기획자) 및 VC(벤처캐피털)다.

업무집행조합원은 선정일로부터 2개월 이내 조합을 결성하고 4년 이내 전액 투자(보통주, 전환상환우선주를 포함한 우선주,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등)를 완료해야 하며 후속투자유치, M&A, 기업공개(상장) 등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면 즉시 배당해야 한다.

투자 대상은 업력 7년 이내의 스마트 모빌리티(파브, 드론, 자동차, 전기 자전거 및 전통 스쿠터 등) 창업기업 및 관련 소재·부품 기업이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조합 결성일로부터 8년(청산기간 1년)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달 2~13일 우편접수를 받아 25일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 및 운용사 확정, 일반출자자 모집 및 업무협약 체결, 조합 결성을 추진한다.

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펀드는 성장 잠재력을 지닌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우수 창업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이들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자는 것”이라며 “투자 노하우를 가진 업무집행조합원 선정을 거쳐 인천이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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