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근무자 등 인천서 5명 확진
상태바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근무자 등 인천서 5명 확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10.22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근무자 A씨(32), B씨(35)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부평구에 사는 A씨는 지난 20일 중구 소재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의 한 업체에서 동료(34·남)가 확진돼 전날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동료는 같은 회사에 다니는 남동구 거주 20대 남성과 접촉한 뒤 확진됐다.

중구 영종1동에 사는 B씨는 앞서 해당 업체에서 경기 김포시와 서울 강서구에 사는 동료가 확진되자 받은 1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됐다.

남동구 구월1동에 사는 C씨(41)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소재 주점 'KMGM 홀덤펍'을 방문했으며,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도중 증상이 나타나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됐다.

해당 업소에선 지난 13일 20대 직원이 첫 확진을 받고 이날까지 손님, 가족 등 인천 거주자만 15명이 확진됐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D씨(46·남)는 지난 20일 확진된 남동구 거주자 41세 남성과 접촉했으며, 전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같은날 양성 판정됐다.

이밖에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부평구 거주자 E씨(39·남)도 전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거주지와 이동동선에서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A씨 등 5명을 포함해 1천16명으로 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