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물터미널발 감염확산 비상 - 인천 거주자 5명 등 7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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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화물터미널발 감염확산 비상 - 인천 거주자 5명 등 7명 확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10.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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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료와 접촉한 인천 거주자 3명 추가 확진 확진
남동구 ‘KMGM 홀덤펍’ 방문자 1명도 추가 확진, 누적 15명
22일 인천서 6명 확진... 누적 확진자 1,017명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22일 인천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인천 거주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 거주자 A씨(32)와 서구 가좌2동 거주자 B씨(54), 중구 영종1동 거주자 C씨(35) 등 3명은 앞서 확진자가 나온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모 업체 소속 근무자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해당 업체 직장동료(34)가 지난 20일 확진된 뒤 21일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경기도 김포시와 서울시 강서구에 사는 해당 업체 동료가 확진된 후 받은 검체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업체에선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인천 거주자 5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확진됐다.

남동구 구월1동에 사는 D씨(41)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소재 주점 'KMGM 홀덤펍'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도중 증상이 나타나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됐다.

해당 업소에선 지난 13일 직원이 첫 확진을 받은 뒤로 이날까지 손님, 가족까지 인천 거주자만 15명이 확진됐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E씨(46·남)는 지난 20일 확진된 남동구 거주 41세 남성과 접촉했으며, 전날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 날 양성 판정됐다.

이밖에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부평구 거주자 F씨(39·남)도 전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최근 인천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는 1~9명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달 15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9명→2명→1명→5명→1명→6명→6명으로 나타났다.

22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17명이다. 이중 937명이 퇴원했고, 71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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