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1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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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1일 착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1.02 15: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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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7,977억원 들여 계양역~검단신도시를 잇는 6.825㎞에 3개 정거장 건설
시공업체는 1공구 현대건설, 2공구 대우건설, 3공구 코오롱글로벌, 4공구 GS건설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베이스)을 적용한 1공구 현대건설 낙찰률 99.85%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공구 분할도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공구 분할도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공사가 11일 착공된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11일 오후 2시 검단신도시 101정거장 예정지에서 박남춘 시장과 신은호 시의회 의장, 해당지역 국회의원·단체장·지방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검단연장선 착공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검단신도시를 잇는 6.825㎞의 검단연장선에는 3개 정거장이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7,977억원(LH공사와 인천도시공사 7,188억원, 인천시 789억원)이다.

검단연장선은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공동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건설비를 내지만 검단신도시가 아닌 원당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를 지나가기 때문에 시가 사업비 일부를 분담한다.

검단연장선은 4개 공구로 분할됐으며 시공업체는 ▲1공구(3.31㎞) 현대건설 ▲2공구 대우건설(1.13㎞+101정거장) 1.13㎞ ▲3공구(1.38㎞+102정거장) 코오롱글로벌 ▲4공구(1.005㎞+103정거장) GS건설이다.

낙찰률은 ▲1공구 99.85% ▲2공구 76.34% ▲3공구 78.36% ▲4공구 76.90%인데 1공구 낙찰률이 100% 가까운 것은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베이스)을 적용한 가운데 2개 업체만이 경쟁했기 때문이다.

2~4공구는 설계를 끝낸 후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기타공사다.

검단연장선은 오는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1공구는 지난해 12월 우선시공분부터 착공했고 2~4공구는 지난달 착공한 상태다.

한편 계양구 다남동 주민들은 검단연장선이 주거지역인 마을 지하를 관통하면 소음·진동·분진 등 환경피해에 노출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우여곡절 끝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착공식을 열지만 시운전 등 안전 규정이 강화된 상태에서 당초 계획했던 상반기 착공이 지연됨으로써 2024년 말 개통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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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길 2020-11-05 13:57:18
지도를 보는 데 한 참이 걸렸네요. 일반적인 지도는 남북 방향은 아래 위로 하여 그리는데 거구로 올렸네요. 검단연장선 공구 분할도라고 공구 위주로 표현한 그림이므로 헤맬 수 밖에 없었지만, 가능하다면 다음에는 동서남북 방향을 표시하거나 북쪽을 위로 올려 주시면 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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