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2021년 예산안을 지난해 대비 4.1%(1천724억원) 줄어든 4조298억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세입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보통 교부금이 전년 대비 1천109억원 줄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에 3천102억원, '교육복지지원'에 3천63억원, '교수학습활동지원'에 2천188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에 2천328억원, '학교재정지원관리'에 4천950억원 등을 편성했다.
교육여건개선시설은 신설학교 설립 사업 종료 등 영향으로 올해 본예산 1천110억원 줄었다.
교육복지지원은 무상교육 대상 학생 수가 줄어듦에 따라 올해 4천8억 원보다 945억원 줄었다.
학생용 스마트패드 등 학교 정보화 기기 보급을 포함한 교수학습활동지원은 올해보다 340억원 늘렸다.
보건·급식·체육활동은 조리실무사 인건비 항목이 다른 내역으로 옮겨감에 따라 올해 3천332억 원보다 1천4억원 줄었다.
학교운영비지원과 사학재정지원 등이 포함된 학교재정지원관리는 올해보다 182억원 증액됐다.
이번 예산안은 인천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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