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서 쏟아진 확진자 - 서창동 일가족 3명이 슈퍼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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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서 쏟아진 확진자 - 서창동 일가족 3명이 슈퍼 전파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1.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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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엿새간 100명 확진 - 3분의1 이상이 남동구민
남동구 확진자 156명서 193명으로 30%나 늘어
일가족발 n차 전파가 원인... 확진자 44명 중 남동구민이 23명
인천 남동구청 전경
인천 남동구청 전경

인천서 지역 내 n차 감염이 급속도로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엿새간 발생한 인천지역 확진자 중 3분의1 이상은 남동구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지역 하루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15일 주말부터 20일 현재까지 엿새간 인천에서는 모두 1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37명은 남동구민으로, 남동구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까지 156명이었으나 단 엿새만에 30%가 늘어 20일 오후 6시 현재는 모두 193명이 됐다.

 

나머지 군·구에서는 각각 △서구 20명 △미추홀구 13명△계양구 10명 △연수구 8명 △부평구 8명 △중구 3명 △동구 1명이 확진됐다.

날자 별로 보면 남동구에서는 △15일 4명 △16일 4명 △17일 3명 △18일 7명 △19일 11명 △20일 8명의 확진자가 나와 서구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17일을 제외하면 닷새 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인천지역, 특히 남동구서 급속도로 재확산되고 있는 n차 감염 사례 중 다수는 지난 14일 확진된 남동구 서창2동 거주 일가족 3명(60·30·29)에게서 비롯됐다.

현재까지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인천 곳곳서 모두 41명이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고, 이 중 23명은 남동구민이다. 부천에서도 관련 확진자 3명이 발생해 전체 관련자는 44명이다.

일가족이 방문했던 남동구 구월3동 소재 ‘토성잠실감자탕’집에서는 연일 확진자가 속출해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만 34명이 나왔다. 이 중 직접 방문자는 10명이다.

일가족이 방문한 또다른 장소인 구월4동 소재 ‘부뚜막치킨 인천시청점’서는 관련 확진자 6명이 나왔다.

또 '토성잠실감자탕' 관련 확진자 2명이 방문한 계양구 계산동 소재 ‘굴따세 포항물회’ 식당에서 일행 6명이 감염되는 등 일가족 3명으로부터 비롯된 n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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