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타트업파크'에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구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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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타트업파크'에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구축키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11.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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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도 도입키로
입주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초석될 것으로 기대
송도 투모로우시티를 리모델링해 들어서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송도 투모로우시티를 리모델링해 들어서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다음달 중순 공식 개소 예정인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이 구축되고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들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무료로 자유롭게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갖춰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은 데이터의 생산, 수집, 관리, 공유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창업기업들이 데이터 학습과 알고리즘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프라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빅데이터 플랫폼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포함한 외부기관 연계 데이터를 웹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입주기업들이 데이터를 직접 생산하고 가공할 수 있다.

인공지능 플랫폼은 프레임워크(이미 개발되어 검증된 다양한 딥러닝 알고리즘)와 오픈 모델을 공유함으로써 창업기업들이 고가의 서버와 소프트웨어 없이 웹 접속을 통해 서비스 개발과 실증에 활용할 수 있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은 소셜미디어(SNS), 커뮤니티 게시판, 블로그, 뉴스 등을 대상으로 특정 주제어에 대한 관심도, 긍정/부정 추이, 연관어 맵 등의 분석을 통해 소비자와 시장의 동향을 즉각 파악할 수 있어 비즈니스 모델 및 홍보전략 수립 등에 유용하다.

인천경제청은 278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범적으로 30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키워드 분석을 제공하고 활용도에 따라 전체 입주기업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충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창업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고가의 서버 등 인공지능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및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도입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를 리모델링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창업자·투자자·대학·연구기관 등이 함께 모여 협업할 수 있는 창업 플랫폼으로 약 180개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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