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개 학교서 학생·교사 9명 잇달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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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5개 학교서 학생·교사 9명 잇달아 확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11.27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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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고→인명여고→정각중으로 감염고리 이어져
학교·스터디카페·가족 등 매개로 n차 감염
신정초교, 구월서초교서도 학생·교사 확진자 나와
지난 8월 불로중학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검사 현장 모습
지난 8월 불로중학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검사 현장 모습

인천에서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 9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 당국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6일 간 인천 5개 초·중·고교 에서 학생과 교사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9명은 고3 수험생 2명 등 고등학생 5명, 중학생 1명, 초등학생 1명과 교사 2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 등으로 남부권 지역에 집중됐다.

연수구에 있는 인천여고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22일 50대 교사 A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2학년 담임교사인 그는 18~20일까지 학교에 출근했다.

이후 학생과 교사, 가족 등 9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3 학생인 B양을 비롯해 학생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B양이 다녔던 남동구 소재 한 스터디카페를 이용한 미추홀구 인명여고 3학년 학생 C양이 27일 감염됐다.

C양의 남동생인 남동구 정각중 3학년 D군과 동거 가족 3명도 함께 확진 판정됐다.

또 지난 25일에는 연수구 신정초교 6학년 E양이, 27일에는 남동구 구월서초교 교사 F씨가 확진 판정됐다.

E양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옥련동 ’에이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친척이며, F씨는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동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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