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서 23명 확진 - 남동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 5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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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서 23명 확진 - 남동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 56명으로 늘어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1.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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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구성원 1명 포함해 6명 추가 확진... 5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확진 직원 2명의 동거가족 2명도
인천 누적 확진자 1,395명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인천서 사우나·유흥주점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지 관련 감염 빈도가 줄고 있지만, 지역 내 n차 감염 고리가 끊어지지 않아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29일 인천시는 오전에 17명, 오후에 6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 모두 23명의 인천 거주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14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서 8명 △서구 5명 △부평구 3명 △연수구·미추홀구 각 2명 △중구·동구·계양구서 각 1명씩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 6명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2명 △지역 확진자 접촉자 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명 △감염경로 불분명자가 4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자 6명은 모두 남동구 확진 일가족발 n차 감염자로, 이들 중 5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2차 검사서 양성 판정됐다.

특히 남동구민 A씨는 해당 일가족의 구성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지역 확진자 3명이 해당 일가족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됨에 따라 남동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는 모두 56명으로 늘었다.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자 2명은 전날 확진된 이 회사 직원 2명의 동거 가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지난 24일 생산동 근무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27일 송도동 거주 직원이 추가 확진됐고, 28일 진행된 직원 전수 검사서 3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각각 40여명대의 확진자가 나온 연수구 '에이스' 유흥주점과 남동구 '엔돌핀사우나' 및 노량진 임용학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추가되지 않았다.

29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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