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융합학부도 신설, 180명 중 62명 정시선발
인하대학교는 올해 정시에서 지난해보다 236명 늘린 971명을 선발해 수도권 주요 대학 중 가장 큰 폭으로 정시선발 규모를 늘렸다고 9일 밝혔다.
정시모집 비율은 24.4%로 지난해 대비 5%p 증가했으며, 수시이월 인원이 추가되면 더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는 첨단융합학부 4개 학과를 신설해 총 모집인원 180명 중 62명을 정시로 모집한다. 학과별로 인공지능공학과 15명, 데이터사이언스학과 15명,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12명,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20명이다.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스마트모빌리티 등 3개 학과는 최초합격자 전원,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는 최초합격자 중 7명을 대상으로 4년 장학금을 지급한다.
전형방법은 수능(일반) 전형은 가·나·다군 수능 100%이며, 실기·실적 전형은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과 실기를 반영하는 방법이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수능성적 반영방법은 수능(일반)의 경우 인문(일반)은 국어 30%, 수학가·나 25%, 영어 20%, 탐구(사회·과학) 20%, 한국사 5%이다. 인문계열 중 공간정보공학과, 간호학과, 아태물류학과, 글로벌금융학과 등 4개학과는 반영비율이 수학가·나 30%, 탐구 15%다.
자연은 전 모집단위가 국어 20%, 수학가 30%, 영어 20%, 과탐 25%, 한국사5%다. 수학은 가형, 탐구는 과학탐구만 반영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신설된 첨단융합학부 중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스마트모빌리티 등 3개 학과는 자연계열과 같고, 디자인테크놀로지는 수능 70%, 실기 3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다. 실기고사 일정은 1월19일부터 2월4일까지 학과별로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 1월22일, 실기전형 2월7일이다.
김현정 인하대 입학처장은 “교육부의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정시모집 규모를 확대했다”며 “올해 첨단융합학부 4개 학과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양성 시스템과 플랫폼, 콘텐츠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했다"고 말했다.
http://blog.daum.net/macmaca/2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