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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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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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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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 시장 상권으로 육성 - 상인교육 지원 회관도 추진

인천시가 전통시장과 상점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은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을 개별 단위로 지원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상권에 전통시장을 포함시켜 육성한다는 것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64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인근 상점과 지하상가, 관광지를 연계하는 특구 개념의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실례로 부평구 부평시장의 경우 부평역 인근 상점과 지하상가, 뷰티거리 조성사업 구역 등을 묶어 '부평상권'으로, 동구 송현시장은 인근에 옛 추억을 살려낸 7080거리를 조성하고 전통공예거리와 연결하는 '송현상권'으로 육성한다.

최근 옛 명성을 찾아가는 신포시장도 패션거리, 낭만거리, 세계음식타운 등 주변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신포상권'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전통시장마다 구매력이 높은 상품의 브랜드화를 지원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오색만두 커피 원단상가 닭 강정 등 이름만 들어도 특정 전통시장이 떠오르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정기적으로 상인들을 교육하는 한편 전통시장마다 상인 20명 정도를 선정해 별도의 리더십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조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고 상인 교육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상인회관도 2012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64개 전통시장, 7510개 점포에 1만130여 명의 상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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