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사업체 7.8%, 종사자 11.8% 각각 늘어
매출액은 13.9% 증가한 78조449억원으로 조사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 사업체 및 종사자 수, 매출액과 수출액 등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9년 말 기준 IFEZ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국인투자기업은 1인 이상)는 3,275개로 전년 대비 7.8%, 종사자는 10만3,639명으로 11.8% 각각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사업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78조449억원(국내 판매 55조7,608억원, 수출 22조2,841억원)으로 전년의 68조5,248억원(〃 49조2,821억원, 〃 21조2,427억원)과 비교해 13.9% 늘었지만 수출만 보면 4.9% 증가했다.
지난해 IFEZ에 대한 투자액은 2조9,634억원(외투기업 2조3,848억원)으로 전년의 2조8,425억원(〃 1조1,544억원)보다 4.3%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외투기업의 투자는 무려 206.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투기업을 제외한 투자가 2017년 1조6,378억원, 2018년 1조6,881억원에서 지난해 5,786억원으로 급감했다는 것으로 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IFEZ 입주 외국인투자 사업체는 156개로 6.8%, 종사자는 3만296명으로 4.0%, 매출은 22조6,358억원으로 무려 2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1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상 중점투자업종 사업체 수는 ▲항공·복합물류 276개 ▲지식서비스 150개 ▲바이오헬스 68개 등 총 494개로 회사법인 사업체 1,358개의 42.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별 사업체 수는 ▲송도 1,692개 ▲영종 945개 ▲청라 638개 순이다.
인천경제청이 매년 실시하는 ‘IFEZ 사업체 실태조사’는 정책개발 및 투자유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