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안철수는 무능하고 허위의식 가득한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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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안철수는 무능하고 허위의식 가득한 양반"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1.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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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페이스북에 비판글 게재
"안 대표는 오래 전 혁신 가면 벗어... 머잖아 태극기 집회서 볼 듯
신동근 의원
민주당 신동근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을)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무능하고 허위의식만 가득한 양반’에 빗대 비판했다.

11일 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소설 중에 무능한 양반의 허위의식을 신랄하게 꼬집는 내용의 소설 <양반전>이 있다”며 “안철수 대표를 보면 소설 속 양반이 떠오른다”고 적었다.

그는 “안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야당에서) 혁신에 뜻이 맞는 제안이 있다면 공론을 모아보겠다’고 하는데, 안 대표는 이미 오래 전 혁신의 가면을 벗고 보수의 길로 접어들었지 않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동길 교수 같은 극우보수 인사를 만나는 모습을 보니 곧 태극기 집회에서 안 대표를 볼 날이 머지 않았음을 느낀다”라며 “안 대표는 국민의힘에 있다해도 이상할 것이 하나 없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지금의 안철수는 재벌대기업을 질타했던 그 안철수가 아닌 재벌대기업의 사육사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중도혁신의 도리깨질 흉내도 제대로 못 냈던 사람이 정부여당을 향해 도끼질을 하겠다고 나서니 위태롭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아는 것이 판단의 출발”이라며 “소크라테스의 명언 ‘너 자신을 알라’가 지금의 안 대표에게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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