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굴포하늘길' 설계 당선작 선정, 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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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굴포하늘길' 설계 당선작 선정, 연내 착공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1.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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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굴포하늘길(입체보행교) 설계공모 당선작
부평 굴포하늘길(입체보행교) 설계공모 당선작

인천 부평구가 부평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앵커시설인 혁신센터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구간을 잇는 ‘굴포하늘길(입체보행교)’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12일 부평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도시재생뉴딜 굴포하늘길 조성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굴포하늘길은 도시재생 활성화구역인 부평동 65-17일원에 폭 3.5m, 연장 150m 규모로 설치되며 국비와 시·구비를 합쳐 총 43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모에는 총 3개 작품이 접수돼 1등 당선작에 우경건설, 2등 입선작에 경안엔지니어링, 3등 가작에 명인기술단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은 보행교·친수공간·녹지 및 주변 시설을 하나로 묶는 역동적인 공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경과 수변공간, 교량을 하나로 통합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열린 공간으로 계획하고, 개방감 있는 공간연출과 역동적이면서도 유려한 교량으로 디자인했다. 

또 주요 보행 진입로를 S자 형상의 교량 선형에 대입해 굴포천 생태하천과 혁신센터와 통일된 경관이 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당선작에는 기본·실시설계 용역 계약권이 주어진다. 구는 오는 6월중 설계를 마무리 하고 올해 안으로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굴포하늘길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시재생 혁신센터의 스트리트몰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을 연결하는 보행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방문객들에게 보행교 자체가 휴식, 시민의 문화 및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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