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억3,200만원 들여 42대 구입, 총 169대로 늘려
증차해도 법정대수(350대)와 적정대수(252대)에 못 미쳐
2026년까지 적정대수 확보 계획, 실행 여부는 불투명
증차해도 법정대수(350대)와 적정대수(252대)에 못 미쳐
2026년까지 적정대수 확보 계획, 실행 여부는 불투명
인천시가 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증차하고 노후차량을 교체한다.
시는 올해 19억3,200만원(국비 5억5,200만원 포함, 대당 4,600만원씩 42대 구매)을 들여 장애인 콜택시 24대를 증차하고 노후차량 18대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장애인 콜택시 신규 증차분에 한해 차량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올해 증차가 끝나면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는 145대에서 169대로 늘어 승차 대기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하지만 인천의 장애인 콜택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른 법정 대수 350대는 물론 국토교통부가 평가한 적정대수 252대에도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장애인 콜택시를 252대로 늘릴 계획이지만 지금까지의 행정 관행으로 미루어 볼 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콜택시가 법정대수 및 적정대수보다 적지만 리프트가 필요한 지체장애인이 아닌 경우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택시 300대를 장애인 콜택시 바우처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장애인 콜택시를 2026년까지는 최소한 국토교통부가 평가한 적정대수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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