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통합 신사옥 입주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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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통합 신사옥 입주 마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1.25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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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와 수원에서 분산 근무하던 인력 900명 송도 집결
연구개발 장비 및 인력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 기대
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통합 신사옥(사진제공=인천경제청)
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통합 신사옥(사진제공=인천경제청)

바이오시밀러(복제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통합 신사옥인 인천경제자유구역 5공구(첨단산업클러스터) 내 글로벌센터로의 입주를 마쳤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12월 15일 글로벌센터 사용승인을 받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송도와 수원에서 분산 운영했던 연구 장비와 인력(900명)의 통합 신사옥 입주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최대 12층의 3개 동, 연면적 4만8,143㎡인 글로벌센터는 연구·업무·교육·복지·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의 합작투자로 지난 2012년 2월 설립된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제약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항암제 2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했고 개발을 완료한 안과질환 치료제는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허가 심사를 받고 있으며 골격계질환 치료제 3종은 임상3상에 착수하는 등 국내 바이오제약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통합 신사옥 위치도
삼성바이오에피스 통합 신사옥 위치도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기간이 지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약효 동등성을 인정받은 복제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주력사업이라는 차이가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그동안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지 내에 입주해 있었으나 고용인력 확대 등에 따라 업무공간이 부족해지자 인근 부지에 신사옥인 글로벌센터를 짓고 송도와 수원에서 450명씩 분산 근무하던 직원 900여명이 입주했다.

현재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집적지)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DM바이오 등 개발·생산 분야 선도 기업들과 함께 싸이티바, 머크, 써모피셔 등 연구·공정분야 기업은 물론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유타인하DDS연구소, 루다큐어, 메티메디, 보로노이 등 연구·개발 분야 기업·기관들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본격 조성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인력이 송도 신사옥으로 집결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며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연구개발 역량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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