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명창 출연 - 배뱅이굿 완창 등
취재: 김주희 기자국악전용소극장 잔치마당 아트홀이 6월 한 달간 목요상설공연으로 '배뱅이굿'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6월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부평구 십정동 잔치마당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 준보유자 박준영(사진) 명창이 관객들과 만난다.
앞으로 한 달간 ‘배뱅이굿 완창’과 ‘마당쇠와 팔도 엉터리 무당들’을 번갈아 가며 공연하게 된다.
배뱅이굿은 1890년 평안남도 용강군 출신 김관준이 처음 지어 그의 아들 김종조에게 가르쳤다. 그의 동료인 이인수에서 이은관으로 계승됐다.
명창 이은관이 중요무형문화제 제29호로 지정돼 있다.
배뱅이굿은 황해도 민요인 산염불과 잦은염불을 중심으로 경기민요와 강원도민요, 함경도 민요, 그리고 경·서도 창이 모두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창을 하는 사람이 직접 아니리 식으로 설명을 해 가면서 부른다.
굿이라고 해서 전통적인 무속의 열두거리 굿놀음은 아니다.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잔치마당 후원회원 2천원이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잔치마당(☎032-501-1454)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