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마존과 손잡고 '인천형 AI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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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마존과 손잡고 '인천형 AI생태계' 구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3.3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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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육성·혁신 솔루션 개발 등 AWS 선진기술 및 전문성 활용
AI 융합 스타트업 기업 성장 위한 지원사업도 공동 추진
바이오헬스 기반 데이터 플랫폼, 인천 AI혁신센터 개설 등 구축
박남춘 인천시장(오른쪽)과 윤정원 아바존웹서비스코리아 공공부문 대표가 31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AI 미래기술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인천형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는 31일 시청 접견실에서 AWS와 ‘AI 미래기술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분 대표,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2006년 설립된 AWS는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자회사로 주력 사업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다. 기업 등 사용자에게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 인프라를 대여해준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기업 육성과 양자컴퓨팅 기반의 혁신 솔루션 개발 등 AWS의 선진기술 및 전문성을 활용해 인천형 AI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이 있는 AI융합 스타트업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선정된 후보 AI융합 기업들은 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AWS는 해당 기업들에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교육, 비즈니스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해 AI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돕는다.

여기서 만들어진 솔루션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한국에서 출시와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판매 및 국제공공조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아마존웹서비스 로고
아마존웹서비스 로고

또 지역 병원과 협력해 송도국제도시에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통합 분석해 보건의료 향상에 활용하고 향후 암 정밀 진단 및 치료 성과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활용해 원도심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원격 심장 모니터링과 같은 솔루션을 활용해 심장질환을 가진 노인 및 만성 질환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의료건강 빅데이터 융복합 분석 환경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시의 지능형 스마트도시 추진 및 원도심 재생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첨단기술과 환경을 활용한다.

도심의 실태 및 현황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개선할 수 있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환경이 5G 기반으로 추진된다.

5G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모의실험을 함으로써 신도심은 물론 원도심의 도로, 항만, 교각 등 시설물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심 전역에 적용해 안전, 환경 및 교통 여건을 개선한다.

이밖에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을 위한 인천형 AI 생태계 구축과 지능형 스마트도시 구현의 가속화를 위해 ‘인천 AI혁신센터(가칭)’를 개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기업,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은 다양한 지능형 스마트도시 및 AI 솔루션을 더욱 빠른 속도로 검증하고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AI융합 기업들이 코로나19가 초래한 불확실성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전세계에 있는 AWS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인천형 AI생태계 구축에 AWS의 선진기술을 활용하고 지능형 스마트 도시화를 가속화해 시민의 복지, 의료 환경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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