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야경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만들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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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야경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만들기' 시동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4.02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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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10대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
10대 야경 명소 발굴, 야간경관 연출 기본구상 및 기본설계
우선 사업대상지인 '송도 센트럴파크 일원' 착공 위한 실시설계
송도국제도시 야경
송도국제도시 야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야경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만들기의 시동을 걸었다.

인천경제청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10대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의 기초금액은 3억900만원(부가세 포함),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입찰참가자격은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및 설계업(전력전문설계 2종 이상) 등록을 필한 중소기업 중 최근 5년 이내 공공기관에서 시행한 야간경관분야(야간경관기본계획, 도시경관 조명계획, 야간경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단일 건 5,000만원 이상 용역수행 실적이 있는 업체다.

입찰일정은 13~20일 입찰참가등록 및 가격제안서 제출(나라장터), 20일 제안서 제출 및 평가위원 추첨(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 방문), 4월 중 제안서 평가(기술능력 90점, 입찰가격 10점)다.

낙찰자는 평가점수 순 협상을 거쳐 결정한다.

이번 용역은 IFEZ를 밤이 아름다운 친환경 빛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야간경관 10대 명소를 발굴하고 단계적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것이다.

과업의 공간적 범위는 IFEZ 전역(122.43㎢,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이고 내용적 범위는 ▲10대 야간경관 명소 발굴, 체험코스 및 뷰포인트 개발(10%) ▲10대 명소 야간경관 연출디자인 및 기본구상(20%) ▲10대 명소 야간경관 연출 기본설계(30%) ▲우선 사업대상지(송도 센트럴파크 일원) 경관조명 실시설계(전기설계 포함 40%)다.

우선 사업대상지인 '송도 센트럴파크 일원'
우선 사업대상지인 '송도 센트럴파크 일원'

우선 시업대상지인 송도 센트럴파크 일원은 지난 2018년 인천시가 실시한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만들기’ 용역에서 야간경관 명소 1위로 선정된 곳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센트럴파크 일원 야간경관 실시설계는 ▲1단계(사업비 10억원 범위 내) ▲2단계(10~20억원 범위 내) ▲3단계(필요 시 추가제안)로 나눠 제시하되 단계별 단위사업은 연출 목적에 따라 하나의 완결된 내용으로 설계토록 주문했다.

국제도시인 IFEZ의 품격 향상과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송도 센트럴파크 일원부터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최대 30억원+α)을 실시하고 나머지 9곳은 야간경관 기본설계를 마친 뒤 추후 실시설계를 거쳐 연차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과 비슷한 환경의 부산이 광안대교·해운대 등 야간경관 명소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야간경관 자원을 다수 보유했으나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바탕으로 IFEZ 10대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야간조명 연출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고 주변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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