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로부터 첩보 넘겨 받아
구청장 재임 시절 미공개 정보 이용한 투기 의혹
구청장 재임 시절 미공개 정보 이용한 투기 의혹
경찰이 김홍섭(72) 전 인천 중구청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 첩보를 입수, 내사에 착수했다.
12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로부터 김 전 구청장의 땅 투기 의혹이 담긴 첩보를 넘겨 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첩보엔 김 전 구청장이 재임 시절 미공개 정보를 이용, 친인척 등의 명의로 중구 일대 부동산을 사들여 이익을 챙겼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구 용유도 마시안해변 도로개설 사업 일대 부지 매입 등 공소시효가 지난 투기 의혹도 함께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 2000년 제3대 중구청장에 당선돼 4대, 6대, 7대 등 4선 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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