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연장선 관련 퀴즈 맞추면 만원 상당 승차권 지급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22일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그동안 공사에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고객 감사 퀴즈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석남연장선과 관련된 간단한 문항 두 가지를 풀면 추첨을 통해 5천원이 충전된 승차권 2매를 지급하는 것이 행사 내용이다.
퀴즈 이벤트는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https://www.ictr.or.kr/main/customer/survey.jsp)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한은 오는 21일(금)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26일(화) 오후 4시에 진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벤트 호응이 높아 현재까지 600여명의 시민분들이 참여했다”며 “당첨자는 정답을 모두 맞힌 시민분들에 한해 선정할 예정이며, 상품 수령을 위해 정확한 주소를 기입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은 현재 7호선 종점인 부평구청역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을 잇는 4.165km 구간으로 연장 구간에 산곡역과 석남역 2개 역이 개설됐다.
개통 하루 전인 21일 오후 2시에 석남역과 산곡역에서 개통식이 열린다.
석남연장선은 석남역에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 체계가 구축돼 인천 2호선 이용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2호선 석남역과 연결되는 서울7호선 석남역 환승통로에는 지면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하는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환승거리를 최소화 했다.
석남연장선 운행열차는 8칸 중량전철로 출퇴근시 6분간격, 평시 12분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 횟수는 평일 223회, 휴일 188회다.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 개통에 이어 청라연장선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된다.
청라연장선 사업은 국비 7,786억원, 시비 6,207억원 등 모두 1조3,993억원을 들여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의 10.7㎞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신설되는 정거장은 7곳이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달 중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6~7월 공사를 발주해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청라연장선의 공사 완료 및 개통 목표는 2027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