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입할 예정인 항공기 중 10여대 유치 계획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항공기 재산세를 거두는 인천시 중구가 올해 각 항공사가 새로 도입하는 항공기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7일 중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구는 지난해 기준 공항 내 정치장(항공기 등록지) 항공기 대수가 총 71대로, 28억4천만원의 재산세를 징수했다. 공항 내 정치장에 항공기가 등록된 전국 8개 광역ㆍ기초단체가 지난해 징수한 항공기 재산세의 43.5% 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총 90대의 항공기가 등록된 서울시 강서구(김포공항)는 25억4천만원, 제주도(제주공항) 5억2천만원, 부산시 강서구(김해공항) 3억9천만원, 광주시 광산구(광주공항) 1억2천만원을 각각 징수했다.
중구는 항공기 재산세가 지방세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가 올해 도입할 예정인 항공기 중 10여대를 유치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에 등록된 기존 항공기를 유치할 경우 지역간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고, 감가상각률이 높은 항공기 특성상 세수증대에 큰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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