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12명 확진 - 서구청 공무원 확진돼 151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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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112명 확진 - 서구청 공무원 확진돼 151명 검사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8.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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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집단감염 ‘남동구 외국인 지인모임’ 신규 감염지 분류
남동공단 제조업체서도 4명 추가돼 누적 27명
홈플러스 인하점 직원 1명, 서구청 공무원 1명도 확진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2명이 발생했다.

11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1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9,94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에선 지난 6일부터 전날(발표일 기준)까지 각각 103→90→75→65→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감소세가 유지됐으나, 이날 5일만에 다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 5일부터 10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전날 3명이 추가 확진된 ‘남동구 외국인 지인모임’이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남동공단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4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27명이 됐다.

현재 남동구에선 남동공단을 중심으로 공단 내 제조업체, 건설현장, 지인모임 등서 감염이 확산돼 50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공단 인근 새진매어린이공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와 관련해서도 1명이 더 감염돼 누계가 82명으로 집계됐다.

동일한 집단감염 사례로 묶인 연수구 동춘동 병원 및 미추홀구 홈플러스 인하점과 관련해선 홈플러스 인하점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15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연수구 의원, 서구 음식점, 서구 공부방, 인천운수업 종사자와 관련해서도 각 1명씩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이날 발표된 확진자 중 1명은 서구청 공무원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음식점을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전날 양성 판정됐다.

서구는 A씨와 같은 부서 직원 등 접촉자 151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 검사 대상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3명 △지역 확진자 접촉 4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7명 △감염경로 불분명 33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구 23명 △연수구 22명 △남동구 21명 △부평구 13명 △계양구 10명 △중구 8명 △동구서 1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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