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안부두 일원 1.9㎢ 도시재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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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안부두 일원 1.9㎢ 도시재생사업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9.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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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특화재생사업을 위한 종합발전 수립 용역' 발주 계획
용역 토대로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국가공모에 참여 예정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건립, 남항 우회도로 건설 등 행정 지원도
중구 연안부두 일대 종합발전계획 수립 대상지역(자료제공=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일대 종합발전계획 수립 대상지역(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중구 연안부두 일대를 해양·수산·관광도시로 특화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시는 지난 4월 구성한 ‘연안·항동 일원 활성화를 위한 TF’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연안부두 어시장 도시재생활성화구역 0.4㎢(40만㎡)를 포함한 항동 7가 일대 1.9㎢(190만㎡)의 ‘특화재생사업을 위한 종합발전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안부두 일대 ‘종합발전 수립 용역’은 용역심의위원회의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고 내년 상반기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근거로 연안부두 일대가 2023년 하반기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연안·항동 일원 활성화를 위한 TF’는 이곳이 항만 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토지이용에 제한이 따르는 가운데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부족 등이 지역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특화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용역을 통해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는 용역 추진과 병행해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건립,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남항 우회도로 건설 및 해양친수공간 조성 등 연안부두 일대에서 각 부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공유와 협조 등 행정적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쇠퇴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창조적인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및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택상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용역을 통해 연안부두 일대 특화재생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실행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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