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48명 확진 - 인천항 여객선 관련 24명 추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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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148명 확진 - 인천항 여객선 관련 24명 추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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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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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승선자, 자월도 주민 전수 검사서 추가 확진자 속출
길병원 집단감염 확진자 1명 사망... 인천 누적 사망자 84명

추석인 21일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8명이 발생했다.

22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날 하룻동안 모두 1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만4,6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1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역대 최다수를 기록한 이후 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93명으로 크게 줄었다가 20일 133명, 21일 148명으로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 148명명 중 30명은 집단감염 관련자다.

전날 신규 집단감염사례로 분류된 인천항 여객선과 관련해 자월도 주민 등 2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객선은 지난 13일 오후 3시 인천항을 출항한 여객선으로 자월도, 승봉도, 소이작도, 대이작도 등을 운항했다.

이 여객선에는 인천항을 출항할 때 51명, 인천항으로 돌아올 때 41명의 승객이 승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선에 승선했던 자월도 주민이 지난 18일 확진된 이후 자월도 주민들과 여객선 승선자들에 전수 검사가 이루어져 3일 연속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남동구 요양병원, 미추홀구 노래방, 미추홀구 화물중개업소, 서구 학원, 서구 건설현장 등 집단감염지 5곳에서도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남동구 길병원 암병동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난 11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이 치료 중 사망해 인천지역 누적 사망자가 84명으로 늘었다.

전날 인천시청 공무원 1명이 확진된 것과 관련해 시청 근무 공우원 등 895명이 검사를 받아 52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37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30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118명 중 74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해외입국자이고 4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26명 △부평구 26명 △미추홀구 24명 △남동구 22명 △옹진군 17명 △계양구 12명 △연수구 11명 △중구 6명 △동구 2명 △강화군 2명이다.

전국에선 1,7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자를 뺀 지역발생 확진자는 1,70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314명이 나와 전체의 77.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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