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간선도로 328㎞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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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간선도로 328㎞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0.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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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1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실시계획' 고시
내년 말까지 249억원 투입, 최첨단 교통체계 갖추기로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 스마트 신호체계 구축 및 돌발상황 관리
지능형교통체계(ITS) 개념도(자료제공=인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개념도(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25일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른 ‘2021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다.

ITS는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에 첨단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교통체계 운영의 효율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시는 ‘2021년도 ITS 구축사업’의 추진과제로 ▲교통관리시스템 고도화(교통정보 수집·활용이 저조한 기존 시스템에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기술 적용) ▲스마트 돌발상황 관리시스템 도입(자동돌발상황 검지체계 및 유관기관 실시간 연계체계 구축) ▲첨단신호제어시스템 구축(AI 강화학습을 이용한 교통신호 최적화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기능 개선) ▲센터 시스템 고도화(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교통정책지원 서비스 구축, 통합운영관리체계 정비, 상황판시스템 비쥬얼화)를 제시했다.

이러한 추진과제에 맞춰 시는 내년 말까지 249억원(국비 99억6,000만원, 시비 149억4,000만원)을 들여 주간선도로 182.7㎞(20개 노선)와 보조간선도로 145.3㎞(26개 노선) 등 328㎞의 간선도로에 ITS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교통센터는 시스템과 상황판을 교체 및 보강하고 도로 현장에는 ▲첨단신호제어(스마트 교차로 구축을 위한 딥러닝 영상검지기 161곳 설치, 감시카메라 12개 신설 등) ▲첨단교통관리(단거리 전용통신 검지기인 DSRC-RES 26곳 이전설치, 도로전광판 20개 신규 설치,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5곳 추가 구축) ▲돌발상황관리(자동돌발검지시스템 영상식 30곳과 레이더식 28곳 설치, 노면/기상정보 수집 4곳 추가 설치)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지난 2월 착수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이달 중 마치고 12월 중 ‘2021년 ITS 구축사업 용역’을 발주한 뒤 내년 9월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가 12월 말 준공 처리할 예정이다.

인천의 ‘ITS 구축사업’은 지난 2009년 약 200㎞의 주간선도로 위주로 첫 실시했고 이후 부분적 보강에 그쳤으나 국토교통부의 공모에서 선정되면서 올해 대규모 구축사업에 다시 나선 것이다.

시 관계자는 “ITS 구축사업은 도시부 주요도로(간선도로)에서의 교통정보 수집 및 가공·제공·분석·활용 체계를 갖추는 것”이라며 “교통분야에 첨단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시스템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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