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83명 확진 - 부평구 유치원서 12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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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183명 확진 - 부평구 유치원서 12명 집단감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1.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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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둘째날 역대 세번째로 많은 확진자
연수구·계양구 유치원 등 10곳선 32명 추가 확진
확진자 1명 병원치료 중 숨져 사망자 누계 109명
전국에선 2,667명 확진... 역대 네 번째 규모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3명이 발생했다.

3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1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9,79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월25일 201명, 10월7일 200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숫자다.

지난달 30일부터 8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전날 4명이 추가 확진된 부평구 유치원이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확진자 중 원생은 6명, 종사자는 2명이고 나머지 4명은 가족·지인이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유치원, 계양구 유치원, 남동구 어린이집에선 각각 1명, 2명, 2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미추홀구 고등학교, 연수구 아동 문화센터에서는 1명, 3명이 더 감염됐고, 부평구 중학교발 확진자도 2명이 늘었다.

이 밖에 중구 건설회사, 강화군 강화읍 종교시설 등 4곳에선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한편,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명이 병원치료 중 숨져 인천시 사망자 누계는 10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36명 △확진자 접촉 89명 △감염경로 불분명 56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48명 △서구 32명 △미추홀구 25명 △연수구 24명 △남동구 19명 △강화군 14명 △계양구 12명 △중구 8명 △동구에서 명이 나왔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54.8% △중환자 병상 65.8% △준중환자 병상 100% △생활치료센터 60.5%다.

전국에선 2,667명이 신규 확진돼 전날 1,589명 대비 1,078명 늘었다. 이는 지난 9월25일(3,270명), 28일(2,881명), 26일(2,768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많은 확진자 규모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2,640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043명이 나와 전체의 77.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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