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틀 연속 역대 최다 확진자... 남촌농산물시장서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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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틀 연속 역대 최다 확진자... 남촌농산물시장서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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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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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204명 이어 20일 206명 확진, 이틀 연속 최다 확진 기록
남촌농산물시장서 11명 집단감염... 인천시, 방문자들 검사 요청
전국에선 3,120명 확진... 5일 연속 3,000명대
인천의료원 코로나19 병동

인천에서 이틀 연속 역대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날 20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만2,4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 206명은 전전날 기록했던 역대 최다 확진자 수 204명보다 2명 많은 숫자로 인천에서 이틀 연속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특히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일요일에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인천시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24명은 집단감염지 9곳에서 나왔다.

전날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이 시장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 3명까지 모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이 시장을 방문했던 시민들은 주거지 보건소에서 감염 검사를 받아달라는 재난안전문자를 21일 오전 긴급 발송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전경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전경

지난 17일부터 5명의 확진자가 나온 강화군 소재 물류센터도 전날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신규 집단감염사례로 분류됐다.

기존 집담감염지인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에서는 6명, 계양구 목욕업소에서는 5명, 남동구 요양병원에서는 3명, 남동구 요양원에서는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중구 주야간보호센터에서 1명, 미추홀구 어린이집에서 2명, 님동구 어린이집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의 신규 확진자 182명 중 104명은 기존 확진자의 n차 감염자, 3명은 해외입국자이고, 7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부평구 43명 △남동구 36명 △미추홀구 28명 △계양구 27명 △서구 26명 △연수구 20명 △중구 17명 △동구 4명 △강화군 4명 △옹진군 1명이다.

전국에선 3,120명이 신규 확진돼 5일 연속 3,000명대를 기록했다.

해입유입 22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 3.098명 중 수도권 확진자가 2.506명으로 전체의 80.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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