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뉴성민병원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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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뉴성민병원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지정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2.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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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개 병상 모두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내어놔
위중증 병상 30개 포함한 중증·경증 병상 구축 예정
인천 서구 뉴성민병원 본관·신관 전경 /사진=네이버 플레이스
인천 서구 뉴성민병원 본관·신관 전경 /사진=네이버 플레이스

인천 서구 소재 종합병원 '뉴성민병원'(신석로 70)이 병원 내 250개 전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내놓았다.

1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방역 당국은 서구 뉴석민병원을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이 병원은 모두 250여개의 병상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은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으로 운영하는 병원을 의미한다. 전국적으로 평택 박애병원과 충북 오송 베스티안 병원,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경기 남양주 한양병원 등 4곳만이 그간 모든 병상을 코로나 환자 치료에 써 왔다.

병원 측은 최근 수도권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된 점을 고려, 병상을 내놓고 거점 전담병원 역할을 하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현재 병원 내에 입원 중인 160여명의 일반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250여개 병상 중 30여개는 위중증 환자용으로, 나머지는 중증~경증 치료병상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수도권지역 의료인력 및 장비를 파견할 것”이라며 “병상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거점 전담병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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