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체육교육, 성장기 아동의 신체발달에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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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체육교육, 성장기 아동의 신체발달에 '큰 영향'
  • 김민경 인턴기자
  • 승인 2021.12.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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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YMCA와 인천스포츠체력센터 공동 측정검사 결과 발표
아기스포츠단 7세 체력 초등생 2학년과 동일
인천YMCA아기스포츠단 7세 단원들이 인천스포츠체력센터에서 체력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인천YMCA 제공)
인천YMCA 아기스포츠단 7세 단원들이 인천스포츠체력센터에서 체력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인천YMCA 제공)

 

유아기 체육교육이 성장기 아동의 신체발달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천YMCA과 인천스포츠체력센터는 인천 스포츠 영재 발굴을 위해 지난 11월 인천YMCA 아기스포츠단 7세(만6세) 단원 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력 측정 검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검사 결과, 개별 아동(7세)의 경우에 초등 2학년 스포츠 영재 학생들의 팀 평균보다 측정 값이 높게 나타났다.

유아기 체육교육이 성장기 신체발달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이번 측정 항목으로는 ▲윗몸일으키기 ▲하프 스쿼트 점프 ▲제자리 멀리 뛰기 ▲농구공 던지기 ▲사이드 스텝 테스트 ▲20M PACER ▲50M 달리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를 실시했다.

그리고 체력 측정치 분석을 위해 2015년도 항목별 초등학교 2학년 스포츠 영재 학생들의 체력 테스트 측정값의 팀 평균치와 비교하였다.

팀 평균을 50점으로 가정하여 100점 만점의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남자아동 18명중에서 조00 아동은 57.7점, 최00 아동은 57.3점의 우수한 측정 결과가 나왔다. 남자 아동들의 팀 평균은 50.02로 체육영재의 평균과 같았다. 여자 아동 5명중에서 박00 아동은 57.4점, 오00 아동은 54.3점으로 팀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자 아동도 팀 평균이 50.0점으로 체육영재의 평균과 같았다.

또한 참여한 남자아동과 여자아동의 팀 평균은 50점수으로 초등학교 2학년 스포츠 영재 학생들과 같은데, 이는 아기스포츠단의 체육 교육과정이 지구력, 순발력, 민첩성, 유연성을 조화롭게 발달시켰음을 나타낸다고 인천YMCA측은 밝혔다.

한편 인천YMCA 아기스포츠단은 30여년 운영되면서 스포츠 영재를 발굴해왔다. 스페인 레알마요르카 소속 이강인 선수도 인천YMCA 아기스포츠단 출신이다.

 

체력측정 비교표 남자유아 (표=인천YMCA 제공)
체력측정 비교표 여자유아 (표=인천YMC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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