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가 인천교육 혁신을 내세우며 인천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명예교수는 4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쌓은 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교육을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인천교육은 고인 물처럼 정체돼 썩어가고 있다”며 "수능 성적이나 대학진학률은 전국 광역시 중 최하위권에 있고 교육청 평가도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명예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천교육의 정상화, 인천형 공교육모델 도입, 학생 중심 미래교육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 명예교수는 “이 시대의 교육감은 미래세대를 위한 충분한 식견을 갖고 제대로 된 방향을 제시하며,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는 교육행정가”라며 "인천이 제1의 교육개항도시로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온 힘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최 명예교수는 인천대 대학발전본부장 시절 인천대와 인천전문대의 통합에 기여했고,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등을 지내며 인천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 참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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