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반려동물… 인천 반려동물 놀이터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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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반려동물… 인천 반려동물 놀이터는 어디?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2.09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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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송도 달빛축제공원, 계양경기장, 문학산 등 4곳에 있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명. 전국 가구의 27.7%인 638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이 중 521만 가구는 602만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반려동물이 급격하게 늘어가는 반면 도시화로 인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은 크게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인천시는 공원 등 녹지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해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인천의 반려동물 놀이터 4곳을 소개한다. 동물등록을 완료한 경우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개나 질병에 걸린 개는 입장할 수 없다.

 

 송도 도그파크 (사진제공=인천경제청)

■ 송도국제도시 도그파크

송도국제도시에 2019년 4월 약 5,500㎡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 도그파크가 문을 열었다.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 설치된 인천 최대 규모 반려견 놀이터로 대형견, 중·소형견, 대·중·소형견이 입장할 수 있는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반려견과 동반 시 입장 가능하며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방문해야 한다. 강아지 터널, 음수대, 그늘막, 물놀이 시설 등이 있으며 물놀이 시설은 여름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 정시부터 50분간 가동된다.

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미세먼지 경보, 폭설 시에는 문을 닫는다.

 

인천대공원 반려동물 놀이터 (사진제공=인천시)

■ 인천대공원 반려동물 놀이터

2018년 7월 개장한 3,524㎡ 규모의 놀이터로 인천대공원 제1주차장 축구장 뒤편에 위치한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있는 경우에만 입장 가능하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소형견과 중·대형견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내부에서는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도그워크, 회전놀이, 터널통과, 도그폴 등 놀이시설과 그늘막, 대형파라솔, 반려동물 음수전 등 편의시설이 준비돼 있다.

4월~11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월~3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 우천 시에는 개장하지 않는다.

 

반려견 쉼터 (사진제공=계양구)

■ 계양경기장 반려견 쉼터

계양구는 2018년 5월 계양경기장 유휴부지에 계양꽃마루와 함께 인천 최초의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했다. 약 2,000㎡의 규모로 대형견과 중·소형견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수의사들이 강의하는 반려동물 교실도 운영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반려견 없이는 입장할 수 없으며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동반 시 입장 가능하다. 쉼터 내에서는 흡연 및 음주, 음식물 반입이 금지된다.

반려견 쉼터는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잔디광장 반려동물 놀이터 (사진제공=미추홀구)

■ 문학산 잔디광장 반려동물 놀이터

지난해 3월 문학산에 1,780㎡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됐다. 쾌적한 자연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잔디광장, 관리사무소, 반려동물 놀이기구, 퍼걸러, 음수전 등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반려견 없이는 입장할 수 없으며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동반 시 입장 가능하다. 중·대형견과 소형견의 공간이 나누어져 있으며 설치된 놀이기구의 크기도 각각 다르다.

잔디광장 반려동물 놀이터는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됐지만, 현재는 문학산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인해 폐쇄된 상태며 올해 3월 중에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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