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구조에서 자연복귀까지"...지난 1년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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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구조에서 자연복귀까지"...지난 1년간의 기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3.07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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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인천시 야생동물 발자국 2021' 발간
지난해 자연복귀율 45.7%로 전국 평균 37.7%보다 8.0%포인트 높아

인천시가 지난해의 야생동물 구조 및 자연복귀 이야기를 담은 소책자를 발간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인천시 야생동물 발자국 2021’을 펴냈다고 7일 밝혔다.

책자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는 508마리의 야생동물이 구조됐고 치료와 재활을 마친 232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복귀율이 전국 평균 37.7%보다 8.0%포인트 높은 45.7%를 기록했다.

구조 동물 중에는 저어새, 수리부엉이 등 천연기념물 14종, 110마리가 포함됐고 이 중 71마리(64.5%)가 자연의 품에 다시 안겼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개소 첫 해인 2018년부터 매년 ‘야생동물 발자국’을 발간하고 있으며 부상 또는 조난 야생동물 발견 시 대처방법, 해양쓰레기가 야생동물에게 미치는 영향과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해 돌물과 생태계가 겪는 고통, 새들의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한 참여 방안 소개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인천시 야생동물 발자국 2021’은 학교, 도서관, 동물병원 등에 배포되며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나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032-858-9706)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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