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 캠프마켓 공원조성 기본계획 수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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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 캠프마켓 공원조성 기본계획 수립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3.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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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마켓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입찰공고
2024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2025년 공원 조성 착공, 2028년 준공 일정으로 추진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전경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전경

인천시가 부평 캠프마켓 공원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시는 21일 ‘캠프마켓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용역의 기초금액은 4억7,300만원(부가세 포함)이고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2개월이다.

참가자격은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및 건축사사무소로 공동도급(5개사 이하, 구성원별 최소 지분율 5% 이상)이 가능하고 공동이행방식이 아닌 분담이행방식의 경우 분담 비율은 엔지니어링 부문 80~90%, 건축 부문 10~20%다.

제안서 평가는 기술능력 80%, 입찰가격 20%이며 합산점수 70점 이상을 협상적격자로 고득점 순 협상을 거쳐 낙찰자를 선정한다.

입찰등록(가격제안서 제출, 나라장터)은 28일~4월 11일 오후 3시, 제안서 제출(인천시 캠프마켓과)은 11일 오전 10시~오후 3시, 평가위원 추첨(캠프마켓과)은 11일 오전 10시~오후 3시 30분이다.

부평 캠프마켓 지구단위계획구역 현황(자료제공=인천시)
부평 캠프마켓 지구단위계획구역 현황(자료제공=인천시)

이번 용역은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 일원 지구단위계획구역 60만4.938㎡를 대상으로 2030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공원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과업내용은 ▲기초자료조사 및 현황분석 ▲기본구상 ▲공원조성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수립 ▲공공시설용지(북측) 활용방안 검토 ▲타당성 조사·분석 ▲실행화 및 국비확보 방안 제시다.

시는 기본구상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위원회(5인 이상)를 구성하고 총 15회 이상 자문회의를 개최할 것과 시민의견 청취를 위해 주민설명회 및 간담회 등을 총 10회 이상 열 것을 주문했다.

공원화를 추진하는 캠프마켓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공원조성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하고 2028년 준공한다는 일정에 따라 이날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시가 지난해 수립한 부평 캠프마켓 공원화 로드맵은 ▲1단계(2019~2021년) 공여구역(44만㎡) 반환 ▲2단계(2019~2024년) 오염토양 정화 및 토지매입(공여구역 44만㎡+주변지역 16만4,938㎡) ▲3단계(2022~2024년) 공원조성계획 수립 ▲4단계(2025~2028년) 공원조성공사 시행이다.

총사업비는 1조1,325억원(보상 9,810억원, 공사·기타 1,515억원)으로 정부로부터 공여구역 매입비 4,915억원 중 3,000억원(약 66%)을 지원받고 나머지 8,325억원은 시비를 투입키로 했다.

부평 캠프마켓은 일제가 조병창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1945년 해방과 함께 미군 제24지원사령부(ASCAM-24)가 주둔했고 1951년 미군에 정식으로 공여됐다.

시는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캠프마켓의 ‘기록화(아카이브) 5개년 사업(2021~2025년)’도 추진하고 있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지난해 6월 확정한 ‘Welcome To 캠프마켓 부평 미래 10년 로드맵’에 맞춰 공원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부평 캠프마켓 공원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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