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폭염으로 올해 최대전력수요 경신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18일 인천지역의 전력수요가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전력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를 기해 인천지역 최대 전력수요가 5천68㎿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1주일 전 장마철 집중호우기간인 11일의 4천614㎿(오전 11시)보다 무려 9.8%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 공급예비율이 5% 아래로 내려가면 비상상황인데, 현재는 11%로 전력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 "폭염이 찾아온 어제를 기점으로 냉방기구 등의 사용이 늘면서 당분간 전력수요가 많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전 인천본부는 인천과 부천, 김포, 시흥의 4개 시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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