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유정복 전 인천시장으로 확정됐다.
2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유정복 전 시장이 득표율 50.32%로 1위를 차지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유 전 시장과 함께 경선을 치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26.99%, 이학재 전 국회의원은 22.68%를 득표했다.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경선은 지난 20·21일 이틀 간 진행됐으며,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의 가중치로 합산하는 방식으로 득표율이 결정됐다.
유 전 시장은 김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안전행정부 장관을 거쳐 2014~2018년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이로써 오는 6월 1일 인천시장 선거는 민주당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은 박남춘 현 시장, 국민의힘 경선 승자인 유정복 전 시장, 정의당 이정미 전 당대표가 겨루는 3자 구도로 치러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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