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광역철도망 확충, 3호선 등 도시철도망 건설
주거-임기 내 공공주택 5만호 포함한 30만호 공급
지역-24개 권역별 랜드마크 구축으로 성장 거점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16개 트리플 역세권 조성’을 공약했다.
박남춘 후보는 3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후보들과 함께 ‘도시 분야(교통·주거·지역) 1차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교통 공약으로 ▲16개 트리플 역세권 조성 ▲광역철도망 확충 ▲순환 도시철도망 완성 ▲준공영제를 통한 광역버스(M버스) 노선 확대 및 인천e음버스 운영 강화 ▲I-MOD(수용응답형 호출 버스) 버스 및 섬 지역 100원 택시 확대 ▲섬 주민만 적용되는 연안여객선 버스요금제 전 시민으로의 확대 등을 내놓았다.
트리플역세권은 3개 철도가 교차하는 곳으로 철도망 확충에 따라 인천에는 중·장기적으로 16개가 생기는데 복합환승센터 건립, 복합몰 신축 등 이곳을 집중 개발해 나가겠다는 것이 박 후보의 구상이다.
박 후보의 광역철도망 확충 공약에는 GTX-D Y자 노선·GTX-E 노선·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의 조속한 착수, 제2공항철도 건설, 인천발 KTX·월판선·수인선의 인천역 및 인천공항 연장, KTX 인천논현역·GTX-B 청학역 정차 추진, 제2경인선과 서울 2·5호선 인천 연장 조기 확정 등이 망라됐다.
도시철도망 완성 공약은 연수구(송도)~중구~동구~서구~강화를 잇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 건설,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5개 트램 동시다발적 구축 등이다.
이어 박 후보는 주거·생활 공약으로 ▲민선 8기(2022년 7월~2026년 6월) 임기 내 공공주택 5만호를 포함한 시민 맞춤형 30만호 주택 공급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의 3대 지하화 ▲10분 3세권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주택 공급 공약에는 신혼부부·청년 주택임차 대출이자 지원, 노인·청년·여성 등 1인 가구에 대한 안심주택 입주지원도 포함했다.
그는 3대 지하화에 대해서는 ‘교통은 지하로 더 빨라지고 시민들의 삶은 지상에서 더 여유로워지는 도시’로 표현했다.
‘10분 3세권 도시’는 내 집에서 10분 거리에 역세권, 숲세권(공원·녹지), 슬세권(문화·편의)이 있는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미다.
박 후보는 지역 공약으로는 ‘거점마다 역세권, 동네마다 랜드마크’를 내놓고 10개 군·구별 역세권과 랜드마크 사업을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인천 전역을 역세권, 생활권, 행정권에 따라 24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업시설·문화관광시설·공원녹지 등 랜드마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성장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박남춘 후보는 “인천은 도시·시민·시정부의 3대 역량이 크게 성장해 온 만큼 도시균형발전과 지역별 특화 성장에 있어 민선 8기에서는 더 큰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도시균형발전의 밑그림을 잘 그린 것처럼 완성도 (박남춘이) 잘 마무리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