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5.4%p... 차준택이 오차범위 내 앞서
정당지지도 민주 46.9%, 국힘 41.5%, 정의 2.1%
인천 부평구청장 선거에선 민주당 차준택 후보의 지지율이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를 여전히 앞서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23일 공개한 한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구청장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 부평구민 46.2%가 차 후보를, 40.8%는 유 후보를 꼽았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4%p로, 차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선 형국이다.
연령대별 지지율(차준택, 유제홍 순)은 △20대(46.5%, 37.3%) △30대(50.5%, 31%) △40대(58.5%, 23.6%) △50대(53%, 41.1%) △60세 이상(31.2%, 58.5%) 등으로, 차 후보가 전반적인 우세를 보였으나 60세 이상 연령층에선 유 후보가 과반 지지를 획득했다.
지역별로는 갑선거구(46.1%, 39.8%), 을선거구(46.2%, 41.9%) 모두에서 차 후보가 유 후보를 앞서나갔다.
이 조사에서 갑선거구는 부평1~6동, 부개1동, 일신동, 십정1~2동, 산곡3~4동, 을선거구는 산곡1~2동, 청천1~2동, 갈산1~2동, 삼산1~2동, 부개2~3동으로 구분했다.
부평구민들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6.9%, 국민의힘 41.5%, 정의당 2.1%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5일 발표된 모노리서치 조사에서도 차 후보는 47.9%의 지지율을 기록해 37.2%에 그친 유 후보를 앞섰던 바 있다.
* 해당 여론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인천일보 의뢰를 받아 지난 5월18·19·20일 삼일간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4%p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